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교육원 홈페이지(신복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교육원 홈페이지(신복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가 개인회생·파산제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신용교육이 실실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22일 신복위가 서울회생법원, 수원, 의정부, 전주지방법원과 연계해 운영중인 신용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파산·회생제도 이용자들이 96% 가량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신복위가 지난 8월 법원 신용교육 수강자 12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효과성·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는 신용교육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96%는 교육 내용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신용교육 주제 선호도는 20-40대는 금융사기 예방을, 50대 이상은 저축과 소비 교육을 가장 선호했으며, 그 외 복지제도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70%가 온라인 교육 방식을 희망했다.

신복위도 설문 의견을 반영하여 개인회생·파산자를 위한 생활복지제도 과목을 신설했으며, 앞으로 EBS와 생애주기별 신용교육 영상을 제작, 고객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계문 위원장은 취임 이후 지속해서 고객중심의 맞춤형 신용교육을 강조해왔으며, 신복위는 금융취약계층의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강의안을 새로 개발해 욌다.

이에 신복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교육 등을 늘린 결과 법원의 개인회생·파산자 신용교육이 전년보다 72.4% 이상 증가했다.

개인파산 경험이 있는 신용교육 수강생 A씨는 “신용관리나 대출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신용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생활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맞춤형 신용교육을 강화해나갈 것”이며 “서울, 수원, 의정부, 전주지방법원에 이어 전국 법원과도 협력하여 개인회생 및 파산자에 대한 신용교육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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