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8천대 전기차 보유 롯데렌탈과 충전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 체결
전기차 충전 요금 및 세차 할인, QR코드 간편결제 등 고객 서비스 제공
친환경 렌터카 보급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사업 발굴 협력

GS칼텍스가 국내 렌터카 업계 1위의 롯데렌탈과 ‘전기차 렌터카 충전’ 관련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전기차 충전 고객 영역을 넓히려는 행보다. 사진은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 사장(GS칼텍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칼텍스가 국내 렌터카 업계 1위의 롯데렌탈과 ‘전기차 렌터카 충전’ 관련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전기차 충전 고객 영역을 넓히려는 행보다. 사진은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 사장(GS칼텍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GS칼텍스가 국내 렌터카 업계 1위의 롯데렌탈과 ‘전기차 렌터카 충전’ 관련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전기차 충전 고객 영역을 넓히려는 행보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과 관련해 여러 건의 협업을 이미 진행한 GS칼텍스는 EV관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높여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현재 전국 40개소에 100kw 이상 급속 충전기 46기를 보유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렌터카 약 8천대를 보유한 롯데렌탈의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에게 급속충전 최저 요금 수준 할인 혜택과 세차 할인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간편 QR결제 서비스와 충전소 정보 등을 제공하는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 업계 1위 소프트베리가 공동참여했다. 이를 통해 GS칼텍스와 롯데렌탈은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기차 렌터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도 함께 공유한다.

GS칼텍스와 롯데렌탈, 소프트베리는 충전과 렌트, 결제 등 각 사가 각자 보유한 전기차 플랫폼 시너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친환경 렌터카 보급 및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다양한 신사업 발굴도 협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전기차 렌터카를 선호하는 고객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고객들이 접근성 좋은 도심지에서 빠르게 충전하고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19년 1월 LG전자와 함께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베리, 충전기 제작사 시그넷이브이, 전기차 공유 그린카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유소에서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한 바 있다. 올해 연말까지 70개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LG화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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