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3 A34 등 수도권 2351호, 영동용산 등 지방권 664호 공급
내달 19~28일 LH 청약센터에서 접수…내년 1월 당첨자 발표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분기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한다.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분기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한다.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3분기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고양삼송A24 등 수도권 5곳 2351호와 부산기장A2·광주월산 등 지방권 5곳 664호 등 전국 8개 지구에서 3015호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고에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른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 포함됐다.

고양삼송A24지구는 최초로 공급되는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주근접을 돕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다양한 가족 형태를 고려해 원룸형(21㎡)과 투룸형(36㎡, 46㎡)으로 공급되며 게스트하우스와 비즈니스홀, 다목적홀, 힐링센터 등 특화시설이 계획돼 있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인근 삼송테크노밸리 등에 소재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인 영동용산지구(200호)는 영동산업단지와 용산농공단지, 법화농공단지 등 인근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이다. 무주택세대구성원(미혼인 경우 무주택자)인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시흥장현A8지구와 부산기장A2지구의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에서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흥장현A8지구는 서해선 시흥시청역에서 800m 거리로 서울권 출퇴근이 쉽다. 향후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자녀양육과 직주근접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장A2지구는 부산권 최초로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기장역에서 1.2㎞ 거리에 있고 부산외곽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고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설립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 신혼부부의 인정 범위가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로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실수요자가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에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청약 접수는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2021년 1월 중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LH는 고령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 접수 또한 병행한다. 이를 위해 청약 접수 기간(10일)을 기존보다 늘려 방문 신청 인원을 분산하고 손 소독제 비치 및 적정 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고부터 서류 제출 대상자가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통해 구비 서류를 제출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청약 희망자는 청약 전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을 활용하면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행복주택 모집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고양삼송A24(947호)와 영동용산(200호) 조감도.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고양삼송A24(947호)와 영동용산(200호) 조감도.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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