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서 79.4% 상당 집행돼…올해 목표치 초과 달성 전망

금감원이 금융그룹통합관련 첫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YTN캡처)2018.7.6/그린포스트코리아
금융감독원(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저신용·저소득자 서민을 지원하기 위한 ‘새희망홀씨’ 대출이 상반기 1조9천억원이 공급됐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공급 규모가 1조9천억원으로 올해 공급 목표인 3조4천억원의 55.6%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500만원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서민에 연 10.5% 상한 금리 내에서 최대 3천만원 이내로 공급하는 대출이다. 상한금리와 공급액은 은행별로 상이하다.

새희망홀씨 평균 이용금리는 6.15%로 전년동기(7.22%) 대비 1.07%p 내려갔다. 이 가운데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대출비중이 91.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은행별로 △신한 3469억원 △농협 3265억원 △우리 3107억원 △국민 2695억원 △하나 2465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은행을 통해 공급된 실적은 1조5천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대부분(79.4%)을 차지했다. 

특히, 농협은 전년동기 대비 575억원이 증가하여 3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추세를 시현했다.

아울러 이 같은 추세를 유지하면 올해 공급목표는 초과 달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새희망홀씨 대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점 방문고객이 감소하고 저금리의 정책자금이 지원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공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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