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크고 작은 고장이 잇따라 불안을 키우고 있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처리 시설에서 약 12t의 오염수가 새 시설을 정지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일부는 이미 바다로 흘러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보도햇다. 이 오염수는 방사성 스트론튬이 포함돼 있는 고농도 오염수다.
오염수 보관 탱크에서는 작년 12월에도 일부 오염수가 바다로 누출됐고, 지난달 26일에도 고장 난 배관에서 오염수가 유출된 것이 발견됐다.
앞서 4일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 원자로에 수소폭발 방지용 질소를 주입하는 장치에서 고장이 발생해 질소 공급이 1시간30분 가량 중단됐다.
질소 주입 장치는 원자로 수소폭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장치는 지난달에도 한 차례 고장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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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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