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환경봉사 '숲틈' 5월부터 진행 중, 11월까지 예정
"10대 청소년, 기후위기 시대 살아간다는 자각 심어줄 것"

녹색교육센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시민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자각하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환경봉사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녹색교육센터는 녹색연합 교육 전문 기구다. (녹색교육센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녹색교육센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시민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자각하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환경봉사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녹색교육센터는 녹색연합 교육 전문 기구다. (녹색교육센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녹색교육센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시민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자각하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환경봉사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녹색교육센터는 녹색연합 교육 전문 기구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녹색교육과 생태 감수성 관련 활동을 진행하는 곳이다. 이들은 5월부터 청소년 환경봉사단 ‘숲틈’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까지 관련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녹색교육센터 ‘숲틈’ 사업은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도시숲 나무와 새 모니터링 및 캠페인을 통해 바로 내 옆에 함께 사는 생명을 인식하고 일상 공간에서 자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는 청소년 환경봉사 프로젝트다.

녹색교육센터는 2017년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사는 청소년들과 함께 종로구 대학로의 가로수 모니터링, 대학로 도시숲 모니터링, 와룡공원 새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해당 프로젝트 결과물인 모니터링 지도와 관찰 노트 등을 종로구에 위치한 동네서점과 마을 커뮤니티센터,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센터 등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숲틈은 단순한 일회성 환경봉사가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정해 일 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의 자각과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데 의미가 있다.

녹색교육센터는 2015년부터 청소년과 함께하는 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숲틈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18명의 청소년과 함께 총 8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준수하며 대면활동을 4차례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온라인활동으로 4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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