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설계특화에 따른 창의적 도시경관 조성
9월 17일 공고 및 10월5일 응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 동탄2 6필지와 파주 운정3 2필지에 대한 설계 공모를 시행한다.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 동탄2 6필지와 파주 운정3 2필지에 대한 설계 공모를 시행한다.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 동탄2 6필지 30만528㎡와 파주 운정3 2필지 9만7727㎡에 대한 설계 공모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쟁과열 등 공동주택용지 추첨방식 공급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우수 설계안 도출에 따른 건축물 특화와 창의적 도시경관 조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과 달리 심사기준에 사회적가치 평가항목을 30%로 확대해 △공공기여 △기업의 윤리경영 노력도 △합리적 분양가격 책정 노력도 등의 평가항목을 새로 도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공공기여’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윤리경영 노력도’는 일자리 창출·우수 기업문화 조성·에너지 절약 실천 여부를, ‘합리적 분양가격 책정 노력도’는 적정 수준의 분양가격 책정 여부를 평가한다.

응모자격은 화성 동탄2의 경우 3~5개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파주 운정3은 단독 또는 3개 이하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응모할 수 있다. 1사(社) 1개 군으로 신청을 제한해 다수 업체에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함께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한다. 당선 업체가 공급받은 택지에서 부실시공 등으로 제재 처분을 받으면 향후 1년간 LH가 시행하는 공동주택용지 설계 공모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설계 이후 책임시공에 관한 내용도 함께 담았다.

이번 공모는 17일 공고를 시작으로 내달 5일 응모 신청, 12월16일 작품접수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말까지 당선작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설계 공모를 시행하는 화성 동탄2(左)와 파주 운정3(右) 위치도.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설계 공모를 시행하는 화성 동탄2(左)와 파주 운정3(右) 위치도.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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