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 링크 및 파일 클릭해선 안돼

2차 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2차 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A씨는 ‘긴급재난지원금 2차 신청’ 문자메시지를 받고 첨부된 링크를 클릭한 이후, 60만원 상당의 국제통화요금이 결제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14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2차 신청’을 사칭한 피싱 메시지가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싱 범죄 메시지는 문자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되고 있으며 ‘긴급재난지원금 2차’, ‘코로나 지원금 2차’, ‘정부지원금 2차’ 등 유사하지만 다양한 제목으로 발송되고 있다.

이같은 스미싱 또는 피싱 사기는 1차 긴급재난지원금 유포 당시에도 빈번히 발생한 바 있으며, 2차 지급이 확실시되면서 이를 틈타 또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2차 재난지원금인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패키지’는 지난 10일 의결됐으며 추석전에 지급할 것으로 발표됐지만, 신청방법과 경로 등 구체적 일정과 방법은 발표되지 않았다.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 구직자, 학부모까지 선별지급되는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패키지에 관련해선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와 기관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한다.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를 사칭한 링크나 파일 등을 받은 경우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파일을 다운받아선 안된다.

부득이하게 피해를 입었을 경우 경찰 ‘112’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대응센터 ‘118’에 신고할 수 있다.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경우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한 결제내역 확인 △금전적 피해 시 스미싱 문자 캡처 △고객센터에 스미싱 피해 신고 및 소액결제확인서 발급 △경찰에 사고내역 신고 △통신사 및 결제대행업체에 피해보상 요구 등의 절차를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해야한다.

앞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하는 피싱 사이트가 증가함에 따른 피해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KISA 관계자는 “피해 방지를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 클릭을 자제하고 삭제와 번호 도용문자 차단 서비스 신청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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