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에 관심 촉구
‘우리 농산물로 추석 선물 보내기’ 등 회원사에 농산물 소비 동참 당부

허창수 전경련 회장(가운데), 해리스 미국 대사(왼쪽), 정경두 국방부장관(오른쪽)이 18일 육군회관에서 열린 '한국전 발발 70년 참전국 초청 감사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맞는 추석을 앞두고 회원사에게 상생활동 동참을 요청했다. 사진은 지난 6월, 허창수 전경련 회장(가운데), 해리스 미국 대사(왼쪽), 정경두 국방부장관(오른쪽)이 18일 육군회관에서 열린 '한국전 발발 70년 참전국 초청 감사회'에서 건배를 하는 모습.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맞는 추석을 앞두고 회원사에게 상생활동 동참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14일 허 회장이 회원사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와의 상생, 우리 농산물로 추석 선물 보내기 등 농촌과의 상생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9년만의 가장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흉작으로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업이 흔들림 없이 제 역할을 해 내야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어 “우리 국민, 방역당국, 의료진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협력사와 농어촌 등 국가의 각 주체들이 서로의 역할에 충실해 왔던 것처럼 우리 기업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각 회원사에 명절을 앞두고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비롯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 관심을 부탁하고 ‘우리 농산물로 추석 선물 보내기’ 등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이번 추석이 경제계가 상생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 의미 깊은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그동안 하도급대금 조기지급 촉구를 위한 조사 발표, 1사1촌 자매마을 결연 운동 등 협력기업과 농촌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이번 서한문 발송이 최근 논의되고 있는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과도 결을 같이 한다”고 설명하면서, “추석 이동 자제 권고로 자칫 위축될 수 있는 명절 분위기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후에도 농가 지원 및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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