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으로 정책금융업무의 연속성과 강한 추동력 확보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연임’ 스타트를 끊은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임직원이 미래지향적 노력을 당부했다.

11일 산업은행은 이동걸 회장이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2020년 9월 11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동걸 회장은 연임 첫날,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노마십가’의 겸손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며 5가지 과제를 주문했다.

먼저 이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의 변화와 혁신 등 세 개의 축을 기반으로 정책금융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결국 혁신성장과 신산업·신기업 육성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는 디지털 전환의 다시없는 기회이며, 국책은행인 산은이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시에 산민간금융기관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산은이 금융·경제 중심지에서 글로벌 정책금융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분야별 전문가, 융합형 인재들이 산은에 모여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열린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걸 회장은 전날 첫 번째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국내 1위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대용인공장을 방문하는 등 혁신기업 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동걸 회장의 연임으로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있어 산은이 중심 역할을 수행하곡,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판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mylife1440@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