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화된 치아교정, 관리 소홀로 '치아 재교정' 사례 증가
보편화된 치아교정, 관리 소홀로 '치아 재교정' 사례 증가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9.11 11: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 임재범교정치과 임재범 대표원장(임재범교정치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수원 임재범교정치과 임재범 대표원장(임재범교정치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치아교정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치아재교정 사례까지 덩달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의 치아교정 치료로 정상적으로 교정을 모두 마무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치아 사이가 다시 벌어지거나 치아가 재차 삐뚤빼뚤해진 경우, 부정교합이 재발되는 경우 재교정을 진행하게 된다. 교정치과를 잘못선택하여 치아교정결과가 불만족스러은 것도 재교정 치료 증가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치아재교정은 치아교정 절차를 다시 한 번 밟아야 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부담 요소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보통 치아교정 기간은 1~3년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치아교정을 마친 후에도 부정교합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교정 후에도 일정 기간 이상의 관리가 별도로 필요한데, 치아재교정은 이러한 사후 관리를 올바르게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는 교정 전 원래위치로 끊임없이 돌아가려 하는 회귀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교정재발 경향은 교정 후 1년 이내에 가장 강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교정 종료 후 교정유지장치 착용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아교정 후 착용하는 유지장치의 경우 고정식 유지장치와 가철식 유지장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고정식 유지장치는 치아 안쪽에 철사를 붙여 전방의 치아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방법이다. 가철식 유지장치는 착탈식으로 치아 전체를 감싸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원리다. 특히 식사를 할 때나 양치질을 할 때 따로 빼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유지장치 착용 및 관리를 소홀히 한다는 점이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씹어 고정식 유지장치가 탈락했을 경우 이를 즉각 복구하지 않고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가철식 유지장치 착용을 소홀히 하여 치아가 벌어지거나 배열이 불규칙해지는 안타까운 사례를 맞이하기도 한다.

따라서 치아교정 이후 교정유지장치를 성실히 착용하고 올바르게 관리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유지장치 소홀 등으로 인해 치아 재교정을 해야 한다면 초기 치료보다 더욱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이동 과정을 통해 이미 한 번 치아 및 잇몸에 무리가 가해졌기 때문이다. 즉, 치아 및 잇몸 상태가 악화돼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 정밀 진단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치아 재교정은 교정유지장치 착용 및 관리 소홀 뿐 아니라 담당 의료진의 능력이나 경험 부족으로 환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못 한 경우, 지나친 과교정으로 인해 옥니가 돼버린 경우, 치아교정 완료 후 잔여 골격 성장이 이뤄진 경우, 잇몸질환 등의 이유로 치아가 다시 틀어진 경우도 필요한 사례로 꼽힌다. 따라서 재교정을 예방하려면 유지장치의 착용 뿐만 아니라 첫 교정 시 유능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원 임재범교정치과 임재범 대표원장은 "치아 재교정은 한 차례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시행하는 방법이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교정전문의의감독 아래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치아배열과 더불어 잇몸 건강, 치아 건강도 미리 살펴 재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kds0327@greenpost.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