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9월 1~10일 수출입현황 발표
수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
조업일수 고려시 일 평균 11.9% 하락

한국이 중남미, 러시아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논의 테이블을 통해 수출입 규정의 새 판을 짠다. 이들 국가와의 FTA 연장을 통해 규정을 갱신하거나 이미 마무리해 발효를 앞둔 것이다. (픽사베이 제공)
관세청이 11일 9월 1~10일 기준 수출입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열흘간의 수출액은 150억 달러, 수입은 1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와 7.6% 줄었다. 수출 감소는 0.2%에 그쳤으나 조업일수(8,5일)를 감안하면 일 평균 수출액은 작년(7.5일)보다 11.9% 줄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의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다. 올해 누계로는 수출액이 전년 대비 382.9억 달러 줄어 10.2%감소세다. 코로나19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관세청이 11일 9월 1~10일 기준 수출입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열흘간의 수출액은 150억 달러, 수입은 1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와 7.6% 줄었다. 수출 감소는 0.2%에 그쳤으나 조업일수(8,5일)를 감안하면 일 평균 수출액은 작년(7.5일)보다 11.9% 줄었다.

품목별 수출현황을 보면, 반도체(43.2%), 정밀기기(14.2%), 승용차(8.4%)등이 늘어난 반면 석유제품(-47.0%)과 무선통신기기(-14.9%), 자동차 부품(-7.9%)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9.7%)과 미국(5.2%), 베트남(7.2%)이 늘어난 가운데 중동(-22.4%)과 일본(-21.1%), EU(-0.8%)는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31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억 달러 줄어 7.6%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9월 10일까지의 무역수지는 19.1억 달러 흑자다.

수입은 반도체(12.8%), 정밀기기(7.8%), 기계류(5.1%)등이 늘어난 가운데, 가스(-41.7%), 무선통신기기(-22.2%), 원유(-11.9%) 등은 줄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U(4.3%)와 중국(0.6%)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었고 중동(-37.1%), 일본(-15.6%), 미국(-14.9%), 베트남(-16.1%)으로부터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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