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가치 알리는 캠페인 H2U(Hydrogen to you) 진행
지속 가능한 미래위한 현대차의 수소 기술 리더십 선점 기대

현대자동차가 수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가 수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진행한다. NEXO(이하 넥쏘)를 통한 수소 기술의 이미지 선점 및 수소 에너지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독일(베를린)에서부터 캠페인을 시작한다. 독일은 현재 60여 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를 갖추고 있으며, 23년까지 충전소 400개, 수소차 27만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공격적인 수소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국가다.

이 캠페인은 9월 시작해 내년 8월까지 1년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유명인사들이 수소전기차 넥쏘 주행을 통해 수소연료 전지기술에 대한 현대차의 리더십을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한다.

캠페인은 자동차와 모빌리티, 테크 분야 전문가 그룹과 음악, 패션, 사진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 인플루언서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현대차는 독일과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테크 전문 유튜버 알렉시벡시, 미래 모빌리티 전문 저널리스트 돈 달만, 테크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모바일긱’ 설립자 니콜 스캇 등 전문가들을 통해 수소 기술력 및 수소 사회의 비전을 전파한다. MZ세대를 위해 패션모델과 과학 전문 유튜버, 건축 포토그래퍼, 유명 한국인 DJ이자 디자이너 페기 구 등 다양한 분야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수소 콘텐츠도 선보인다.

수소에너지의 기술력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넥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21년도에는 아시아 및 북미 등 글로벌 주요 도시로 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 조원홍 부사장은 “수소의 무한한 미래 가치를 유럽의 유명 전문가와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소 전기차 및 수소 에너지를 비롯해 수소 사회의 비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넥쏘는 지난해 4,987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수소전기차 판매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높은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달 수소전기차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는 등(국내 7,740대, 해외 2,404대 등 총 1만144대) 수소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넥쏘는 지난 7월 독일<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에서 실시한 주행평가서 ‘매우 뛰어난 차'로 호평을 받았으며,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수소전기차로는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5 Star)을 받았다, 또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디자인 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량을 11만 대로 늘리고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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