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했다.(신한금융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금융그룹이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했다.(신한금융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인천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8일 신한은행은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Hope Together 신한 밀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10일부터 개최되는 ‘제 36회 신한동해오픈’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됨에 따라, 절감된 예산을 활용해 대회가 열리는 인천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지역시장·골목상권을 통해 1억원 상당의 생필품·식료품 등을 구매해 밀박스 1만개를 제작했으며, 제작한 밀박스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주관 하에 인천지역의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대회 참가 선수들도 상금의 3%에 해당하는 4천 2백만원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선수들이 기부한 금액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친환경’, ‘상생’, ‘신뢰’ 세 가지 방향의 ESG전략을 경영전반의 핵심 아젠다로 선정해 실천 중이다. 특히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Hope Together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의료진 및 소외계층 아동들을 지원하고, 전국 중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진작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한동해오픈 대회 규모 축소에 따라 절감된 경비를 보다 뜻깊게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어려운 소외계층과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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