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우수' 이상 등급 받아
점주 위한 금전 지원, 불공정 행위 감시 체제 등이 큰 요인 작용해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GS25가 유통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유통업계 중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점주들을 위한 금전적인 지원과 불공정 행위 감시 체제 등이 꼽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지표다. 이 지표는 2011년부터 동반위가 매년 정기적으로 기업을 선출해 공표하고 있다. 

GS25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우수등급을 유지해오다 2019년 최초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동반위는 GS25가 각 편의점 점주들의 수익을 위한 상생지원 제도를 높게평가했다. GS25는 2016년 가맹협약추진위원회를 발족한 후 불공정거래행위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하는 구조를 이행해왔다. 

앞서 시스템은 심야영업점포 전기료 100% 지원, 최저수입 보조금액 확대, 상생비용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어 대출지원, 경조사, 법률자문, 휴양시설 등도 운영중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이 소비심리 위축에 이어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거라는 우려의 상황까지 닥치자 GS 리테일은 내수 침체를 고려해 올해 3월 부터 특별추가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김성기 GS25 지원부문장은 "지난 30년간 가맹점과 본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실천해 왔다"며 "각종 지원제도 등으로 경쟁사와 초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수 가맹사업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해 매장 수가 업계 1위(1만3천889개) 차지한데 이어 점포당 일매출, 총매출, 영업이익 등 연간 실적에서도 업계 1위를 기록중이다. 

GS25은 지난해 6조8천564억 원의 매출과 2천56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4.7%, 33.5% 늘어난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이다.

GS25관계자는 "점포의 수익을 위해 상생협력 지원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접목시킨것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다. 현재는 점주와 기업이 상생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점이다"며 "앞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데도 위와같은 이유에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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