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공검 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 건축허가 완료…2022년 상반기 입주
특화설계 단독주택 20호 건설…폐교건물 활용 주민공동시설·창업공간 마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북 상주시 공검면 양정리에 ‘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북 상주시 공검면 양정리에 ‘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북 상주시 공검면 양정리에 ‘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 건설을 위한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농촌재생을 위한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지역 쇠퇴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증가 등 인식변화에 맞춰 지역 맞춤형 공공주택 건설을 통해 인구유입 및 농촌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LH는 지난해 1월 상주시와 2017년 폐교된 공검중학교 부지를 활용한 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건축허가를 바탕으로 올해 11월 착공해 2022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상주공검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사업은 농촌의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세대별 개인 앞마당과 주차장, 테라스 등 특화설계를 적용한 단독주택 20호 건설된다. 이와 함께 단열 및 태양광설비를 적용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현해 주거비 절감과 잉여전기 판매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영농소득 확보를 통한 입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존 폐교 운동장은 경작지로 조성해 입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학교 건물의 경우 리모델링을 통해 1층에는 입주민 간 소통·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동카페와 마을도서관, 교육장 등 ‘주민공동시설’로 구성한다. 2층에는 주거를 포함한 창업오피스 공간을 마련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등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한 마을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LH는 상주공검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과 신혼부부, 일반인 등 무주택세대에 우선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상주공검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사업 단지 조감도.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상주공검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사업 단지 조감도.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ds0327@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