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실버 등 효성티앤씨 기능성 섬유로 만든 원단으로 제작
“발수·항균·소취 등 기능성 향상...일상생활은 물론 운동에도 적합”

효성티앤씨는 7일 국내 애슬레저(운동+여가) 브랜드 ‘안다르’가 효성티앤씨의 항균·소취 섬유를 사용해 만든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효성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효성티앤씨는 7일 국내 애슬레저(운동+여가) 브랜드 ‘안다르’가 효성티앤씨의 항균·소취 섬유를 사용해 만든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효성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가 운동하면서 착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7일 국내 애슬레저(운동+여가) 브랜드 ‘안다르’가 효성티앤씨의 항균·소취 섬유를 사용해 만든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효성측은 “효성티앤씨와 안다르가 협업해 출시한 마스크는 일반 KF 보건용 마스크보다 숨쉬기 편하면서도 발수, 향균, 소취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발수는 물이 닿는 순간 원단 표면에 스며들지 않고 튕기는 것을 뜻하며 향균은 세균 저항, 소취는 악취를 없애는 기능을 뜻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내·외 활동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비말은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숨쉬기 편한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안다르가 운동 또는 레저용 마스크를 찾던 중 평소 소재개발을 함께 해온 효성티앤씨로부터 기능성 소재를 소개받아 마스크 제작을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안다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상, 운동 등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마스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안다르도 친환경성과 우수한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능성 섬유 기업 효성티앤씨와 콜라보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효성은 “해당 마스크에는 효성티앤씨의 소취 기능 및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덱스 ‘크레오라 프레쉬와 항균 기능이 뛰어난 폴리에스터 ‘에어로실버 (aerosilver)’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효성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운동용으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하며 세탁 후에도 재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효성은 “크레오라 프레쉬로 만들어진 마스크용 원단은 암모니아 등 냄새 유발 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시키는 소취 기능이 있어 운동 후 땀 등에 의해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판덱스의 잘 늘어나는 특성으로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고 착용감이 편안하며 에어로실버는 은이온이 함유되어 세균에 저항하는 항균 기능이 뛰어나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혔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급격히 바뀌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전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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