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EMR과 감염병 관리기관 서버 활용…의심 환자 조기 발견

유비케어의 2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의료기기 유통 약세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유비케어의 병·의원 무인접수 키오스크 (유비케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유비케어가 의심 환자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술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사진은 유비케어의 병·의원 무인접수 키오스크 (유비케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유비케어가 의심 환자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술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감염병 의심 환자 모니터링 방법 및 감염병 의심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의료기관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 방역당국의 서버를 동시에 이용, 국외 유입 감염성 질환 의심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대처하는 기술이다.

이 특허는 병·의원에서 환자의 출입국 기록과 생체측정값을 기반으로 의심 환자를 분류하고, 데이터를 즉시 감염병 관리기관 서버에 전달함으로써 질병의 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의심 환자가 ‘양성’ 확진을 받는 경우, 확진 환자로 재분류 되어 유관 기관에서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관리하는데 적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에 발생할 수 있는 해외 유입 전염병에 대한 위기관리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효율성 높은 연구 환경과 지속적인 R&D투자로 산업군 최다 특허 수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기술은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는데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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