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이런 사람은 받으면 안된다?
지방흡입, 이런 사람은 받으면 안된다?
  • 최빛나 기자
  • 승인 2020.09.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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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65mc 서재원 대표원장(365mc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대구 365mc 서재원 대표원장(365mc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지방흡입은 한번 치료로 사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비만시술이다. 오래된 시술역사와 국내외 많은 임상결과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면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수술이라는 특성상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구 365mc 서재원 대표원장의 도움을 받아 지방흡입을 받기 어려운 유형에 대해 알아봤다.

지방흡입 시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복부 팔뚝 허벅지 등 어떤 부위의 지방을 얼만큼 빼는가 결정하는 것부터 자신의 병력을 알려야 한다. 이때 알레르기 반응도 함께 조사된다.

특히 콩 알레르기가 심하다면 수술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 ‘지방흡입 얘기하다 웬 콩?’이라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수술보다는 수술에 쓰이는 ‘마취제’에 대한 우려에서다.

지방흡입 시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수면마취제가 ‘프로포폴’이다. 이는 정맥으로 투여하는데 다른 마취제보다 마취 유도와 회복이 빠른 게 장점이다.

하지만 프로포폴 속에는 대두유(콩기름), 정제란 인지질(난황)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렇다보니 콩, 땅콩, 계란 등의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과 함께 천식, 아토피 등의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프로포폴 사용을 피해야 한다.

서재원 대표원장은 “프로포폴은 제대로 사용하면 환자의 수술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약물이나, 알레르기가 있다며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호흡곤란, 저혈압 쇼크, 후두부종 등이 동반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병력이 있는 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이같은 사실을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흡입하려는 지방량이 작다면 지방추출주사 람스 등 주사로 지방세포를 빼내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고, 허벅지·복부 전체 등 큰 부위에 수술을 받고 싶다면 의사와 상의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마취제를 골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소 지병을 앓고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특히 심장·폐 질환과 당뇨가 있다면 더욱이 그렇다.

이는 수술 시 지방세포를 용이하게 제거하기 위해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투메센트 용액’을 지방층에 주입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에 문제가 있거나 폐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투메센트 용액을 주입할 경우 호흡곤란·심장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당뇨환자는 평소 식사를 꾸준한 시간에 올바르게 해야 쇼크를 막을 수 있는데 지방흡입은 수술 전 금식 후 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저혈당 쇼크는 급성 당뇨병 합병증의 하나로 혈당치가 70㎎/㎗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의식을 잃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증상이다. 서 원장은 “처음엔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리며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증상이 심해지면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며 의식을 잃을 수 있어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지방흡입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술 전 병력·복용약물 정확히 알려야 한다.

지방흡입은 안전한 시술이지만 자신의 건강상황에 따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무조건적인 저렴한 지방흡입가격이나 홍보수단만 보고 의료진을 택할 게 아니라 수술에 앞서 집도의에게 평소 복용하는 약물, 병력, 체질 등을 정확히 알려 달라는 의료진을 찾고 안전성과 만족도를 높이려면 수술 전 면밀한 검사로 현재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 원장은 “만약 지병으로 지방흡입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다이어트 자체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며 “대부분의 질환과 비만의 연관성이 높은 만큼 건강관리 차원에서라도 체중관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vitnana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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