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이 20조6천억원 증가

생명보헙업계가 보험계약대출금리를 인하해 서민부담을 낮추기로 했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2분기 기업과 자영업자를 포함한 산업대출잔액이 증가했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2분기 기업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산업대출규모가 1330억에 육박하며 집계이래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여파에 따른 영향이다.

3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0년 2/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2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328조2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조1천억원 증가했다.

산업별 대출잔액은 서비스업 47조2조원, 제조업 17조2천억원, 건설업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증가폭은 서비스업이 전분기 대비 17조1천억원 늘어나 가장 컸고,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9조6천억원, 3조5천억원 늘었다. 

용도별로 경영운영에 쓰이는 운전자금이 17조5천억원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시설자금도 9조7천억원 증가했다. 

업권별로 예금은행이 34조9천억원에서 45조원으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16조5천억원에서 24조1천원으로 각각 10조9천억원, 25조9천억원 증가했다.

산업별 동향으로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와 자동차·트레일러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운전자금규모는 전분기 13조4천억원에서 12조7천억원으로 증가폭이 소폭 완화됐지만, 시설자금은 1조5천억원에서 4조5천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산업분야에서는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와 자동차·트레일러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각각 8조6천억원, 11조9천억원 늘었다.

서비스업에서는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이 20조6천억원 증가했고, 부동산업도 12조5천원 늘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이 13조2천억원 늘었고, 전문직별공사업이 10조2천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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