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에 대한 채용비리조사결과 신한은행에서 적발된 건수가 가장 많았다.(ytn캡처)2018.5.11/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은행이 이차보전대출을 비대면화했다.(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이차보전대출 시행절차를 비대면화했다.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 것이다.

31일 신한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앱 ‘신한 쏠(SOL)’에서 서울시 이차보전대출을 신청 및 약정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세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이차보전대출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융자지원결정통지서를 추천 받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하는 대출이다.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이자의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최고 5억원 이내이며 금리는 융자지원결정통지서 조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방문해 융자지원결정통지서를 받기만 하면 이후의 대출 신청 및 약정은 ‘신한 쏠’에서 할 수 있다.   

고객이 ‘신한 쏠’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사업자등록증, 부가세과세표준증명,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등의 필수 서류는 스크래핑 방식을 통해 은행이 직접 발급한다. 대출 심사 후 대출한도, 기간, 금리 등 대출 조건을 확인하는 약정 과정도 ‘신한 쏠’에서 가능하며 전자문서에 서명하면 대출이 바로 실행된다.

신한 쏠(SOL)에서는 서울시 이차보전대출 외에도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대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관물량 이차보전대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 등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고객의 업무 편의를 위해 서울시 이차보전대출의 대출 신청 및 약정 과정을 비대면화 했다”며 “앞으로 전국의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보증신청 절차까지 비대면화 하고 비대면 대출 가능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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