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부천대상 신도시 밑그림 나와…내년 하반기 사전청약
고양창릉·부천대상 신도시 밑그림 나와…내년 하반기 사전청약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8.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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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 지구 최우수작 조감도(左)와 부천 대장 지구 최우수작 조감도(右). (국토교통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고양 창릉 지구 최우수작 조감도(左)와 부천 대장 지구 최우수작 조감도(右). (국토교통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자연 친화를 골자로 하는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신도시의 기본구상이 완료됐다. 이로써 3기 신도시 5곳 모두 도시 기본구상이 완료돼 내년 하반기 사전청약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 부천대장 신도시의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 선정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3기 신도시는 모두 도시와 건축, 조경 전문가들이 처음부터 한 팀으로 구성돼 통합적 관점에서 설계됐지만 도시 기본구상을 국제공모로 진행한 것은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신도시가 처음이다.

지난 6월부터 LH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국제공모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라는 주제 아래에 3기 신도시의 기본 개발 콘셉트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이다. 

기존 평면적 계획 방식(2D)과 달리 도시 기본구상과 함께 지구 내 특화구역을 설정, 이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3D)을 수립토록 했다. 또한, 다양한 업체의 참여와 함께 속도감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첫마을 시범단지 계획(1000여호 규모)’을 공모 내용에 포함했다. 

고양창릉(813만㎡, 3만8000호)은 미국 슈퍼매스 스튜디오(Supermass Studio)가 참여한 해안건축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연접지역과 상생(相生), 자연과 공생(共生), 다음 세대의 자생(自生)’을 위한 도시라는 비전으로 △자족·자력 △자연 우선 △가로 중심 △제3의 도시공간 조성을 개발구상으로 제시했다.

창릉천을 중심으로 훼손된 녹지와 수변공간의 회복, 대중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가로망 구축, 주변 지역과 상생을 고려한 기능 배분을 통해 11개의 생활권을 설정했다. 또한, 도시골격을 녹지축으로 구성하고 창릉천 중심의 수계를 촘촘히 연결해 자연이 숨 쉬는 청록(Blue-Green) 도시로 조성한다. 신설되는 고양선과 S-BRT가 만나는 지구 중앙에 복합중심지구를 배치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첫마을 시범단지는 원흥지구에 인접 배치하고 학교 공원을 중심으로 공원과 창릉천을 품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부천대장(343만㎡, 2만호)은 KCAP 아케텍츠&플래너스(KCAP Architects&Planners)가 함께 한 디에이그룹 컨소시엄이 당선됐다.

‘고립된 들판에서 활기찬 도시로(OPEN FIELDS CITY)’를 비전으로 △주변 지역과의 공생 △보행 중심 △용도복합 △미래도시 △친환경·생태 △다양한 경관 등 6가지 개발방향을 제시했다.

도시공간을 녹지벨트, 보행자 DECK, 용도복합 건축물 등 다양한 레벨로 구성하고 도시관문인 S-BRT 복합환승센터를 입체보행로와 녹지가 조화된 타워형 랜드마크로 구현했다.

첫마을 시범단지는 수계와 조화되는 경관, 다양한 보행가로, 물과 녹지가 스며드는 단지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계획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기업은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과 첫마을 시범단지 설계용역 우선협상권, 도시설계분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지위를 부여받아 교통 등 타 분야 총괄계획가와 함께 신도시의 구체적인 그림(지구계획)을 그려 나가게 된다.

국토부와 LH는 당선작 개발구상을 기반으로 이번 공모에서 제안된 자연을 품은 생태도시, 입체 복합용도, 창의적인 도시 디자인 등 다양한 개발구상 아이디어도 반영해 새로운 도시 모습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국제공모 당선작 선정으로 모든 3기 신도시 도시기본구상이 완료됐다.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인천계양, 과천 등은 내년 상반기,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은 내년 말까지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보상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보상공고가 시작된 인천·하남·남양주(8월) 등 1·2차 지구는 연내, 고양·부천 등 3차 지구는 내년 상반기 보상공고를 거쳐 보상에 착수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구계획 등의 절차가 완료된 공공분양주택 6만호에 대한 사전청약도 시행된다.

한편, 3기 신도시 홈페이지에서 청약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관심 있는 지구의 사전청약 시기 등 청약정보를 3~4개월 전에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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