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본점 사옥에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글판을 선보였다.(우리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우리은행이 본점 (우리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결정을 수용하고 전액배상에 나선다.

27일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무역금융펀드에 대한 전액배상 권고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7월 이사회에서 결정을 한차례 연기하면서 법률검토 등을 면밀히 진행했다”면서 “본건이 소비자 보호와 신뢰회복 차원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하여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투자자들과 신뢰회복을 위한 화해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사모펀드 이슈로 인한 우려를 지워낸셈이다.

우리은행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2018년 11월 이후 가입된 라임 무역금융펀드 650억원에 대해 신속한 반환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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