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힘든 '방광염'...면역력 떨어진 갱년기 여성에 쉽게 발생해
말하기 힘든 '방광염'...면역력 떨어진 갱년기 여성에 쉽게 발생해
  • 최빛나 기자
  • 승인 2020.08.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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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인애한의원 김서율 대표원장(인애한의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노원구 인애한의원 김서율 대표원장(인애한의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여성들 다빈도 비뇨생식계 질환은 질염, 방광염, 요실금 외에도 과민성방광, 간질성방광, 방광통증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 그중에서 방광염은 여성비뇨기과 내원환자의 과반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날이 덥고 습해 여성 하부 생식기 감염에 취약해지고 세균분열이 활발해져 방광염, 질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해야한다.

방광염은 보통 세균감염이 요도를 통해 진행되어 방광점막내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여성의 경우 가장 외부와 밀접한 질내부의 감염에서 시작하여 방광염까지 진행되기도 한다.

소변시 찌릿한 배뇨통, 빈뇨, 잔뇨감, 절박뇨, 혈뇨나 탁뇨, 하복부 불편감 증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방광염은 전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20-30대여성, 50대폐경전후의 여성에서 많이 발견된되며 성관계후, 여성호르몬저하, 당뇨, 면역력저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재발성 방광염의 경우 방광기능자체가 떨어져 세균이 사라지지 않고 잔존하여 불편감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체내 면역환경을 개선하고 방광을 튼튼하게 해주어야 한다.

방광염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나 검사시 세균감염은 보이지않고 다른 명백한 질환이 없는 경우 과민성 방광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의 소변 저장능력이 약해져 참기 힘들고 자주 소변이 마려운 증상을 호소하며 야간에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깨는 야간뇨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하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힘든 경우가 많아져 장거리 이동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어 불안하고 힘들어한다.

이러한 방광염, 만성방광염, 과민성방광 등의 비뇨기 질환은 소변으로 인한 불편증상뿐아니라 심리적 위축까지 야기하여 더 큰 스트레스를 주므로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적 관점으로 볼 때 방광질환은 태어날 때부터 비뇨기가 약하거나 후천적으로 방광의 기능이 약해진 경우, 신체 전반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발하는 것으로 보며 기체, 어혈, 습담정체, 비기허, 신양허 등의 원인이 많다.

한약과 침구치료를 이용하여 방광으로의 순환을 높여주고 주변에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해주어 방광의 염증뿐아니라 방광기능을 높여주는 치료를 하게된다.

인애한의원 김서율 대표원장은 "방광이 따뜻해지고 튼튼해지면 배뇨근의 작용, 소변저장능력이 잘 회복되어 빈뇨, 절박뇨, 야간뇨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며 "부족한 기운은 보충하여 회복시키며 과체중, 복부비만일 경우 방광 주변의 순환이 저체될 수 있으므로 체중감량을 함께 해주어 순환을 촉진하여 막히는 것이 없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도움된다"고 말했다.

또한 "과로,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등은 신체 면역력을 떨어트려 방광질환이 잘 낫지 않고 만성화하는 요소가 되므로 생활 습관 교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vitnana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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