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41명
173일만에 가장 많아...16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

인류는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이 파도처럼 끝없이 밀려드는 새로운 감염병들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4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거세게 지난 3월 7일 이후 173일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4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거세게 지난 3월 7일 이후 173일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늘어 누적 1만 87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숫자가 2주 연속 세자리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는 3936명이다.

연합뉴스가 집계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441명은 앞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으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1차 대유행기인 지난 3월 7일(483명) 이후 173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에서 3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광주에서 39명, 충남 15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대구 12명이 새로 확진됐다. 부산과 경남에서 각 8명, 대전과 경북이 각 3명, 전북과 울산에서 각 2명, 충북과 제주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하루만에 347명 증가해 총 3932명에 달했다 위중·중증환자도 4명 늘어 46명에 이른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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