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시마다 에코포인트 적립

그린카드를 통해 친환경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카드고릴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카드를 통해 친환경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카드고릴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환경보호는 멀지 않은 우리의 지갑 속에 있다. 현금은 없어도 누구나 카드 한 장쯤은 소지하고 다닌다. 그린카드를 사용하면 카드도 쓰고 환경도 보호하는 친환경소비가 가능하다.

22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IBK기업·BNK부산·DGB대구은행과 NH농협카드에서 ‘그린카드v2’를 운영하고 있다. 결제 시 그린카드를 이용할 때마다 친환경포인트 ‘에코머니’가 적립된다. 친환경제품을 그린카드로 결제할 때도 에코머니가 추가 적립된다. 

또 신한카드에서 ‘Deep ECO’ 카드를 출시해 운영중이다. ‘Deep ECO’ 카드는 결제시 에코 E기부포인트가 0.1% 적립된다. 교통, 온라인, Recycling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Recycling은 CGV영화예매 1회 이용시 또는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이용시, 리디북스 1회 이용시 1천원을 캐시백 해준다. 오프라인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여 환경보호를 일조한다는 취지다.

‘그린카드v2’는 에코머니 적립과 환경보호 실천 이외에도 카드 혜택을 담았는데 디자인은 동일하되 추가혜택 등은 각 금융사마다 상이하다.

NH농협카드는 △국내 가맹점 최대 1% 적립 △온라인쇼핑 5% 적립 △버스·지하철 최대 20% 적립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할리스커피와 같은 커피 10%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 10000원, 해외겸용 12000원이다.

기업은행은 농협카드의 그린카드 혜택과 유사하나 온라인 영화예매(CGV, 롯데시네마 온라인 홈페이지 및 App 예매 시 제공) 2,000원 청구 할인을 추가 제공한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의 경우 통신요금 등의 생활요금 자동이체시에도 에코머니를 추가 적립해준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제품 구매나 에너지 사용 절감 등 환경보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카드지만 여타 카드 혜택과 견주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아 환경까지 지켜주는 똑똑한 카드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그린카드를 소개하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소비를 통해 환경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mylife1440@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