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1회 미래건축 특별설계공모에서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설계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남금토지구 내 신혼희망타운(A-4블록, 1189호)을 대상으로 개최한 미래건축 특별설계공모전은 건축 정책을 선도하고 미래 주거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LH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개최했다. ‘미래 소통 융합의 혁신적 첫 스마트건축 주거단지’를 주제로 스마트건축 주거단지에서 실현 가능한 설계와 스마트 도시로의 연계·확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 유수 건축사사무소와 스마트 건축분야 산·학·연으로 구성된 6개 컨소시엄이 참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스마트 위빙 시티(smart we-being city)’를 콘셉트로 한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설계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위빙 시티는 5가지 핵심개념인 △지속가능 △효율적 관리 △공간 적응성 △응답형 건축 △스마트기술을 바탕으로 언택트 등 사회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범용적으로 수용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또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주거단지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도시연계(스마트그리드, 블록체인 에너지교환) △모빌리티(드론택시, 플라잉카) △에너지효율(우수재활용, 태양광발전), △언택트(클린스루존, 로봇택배) △커뮤니티(리빙랩, 스마트팜) 등의 창의적인 스마트건축 요소들을 선보이며 미래건축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업체(컨소시엄)에는 해당 단지 설계권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우수작 이하 입상작에는 LH 사장상과 설계보상금이 수여된다.
서호수 LH 미래건축부문장은 “사회이슈가 되는 건축정책과제 실현을 목표로 이와 같은 공모전을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운영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의 설계의도 및 아이디어가 충실히 반영된 국내 최초의 스마트건축 신혼희망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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