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8월 1~20일 수출 231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7.0%감소”

한국이 중남미, 러시아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논의 테이블을 통해 수출입 규정의 새 판을 짠다. 이들 국가와의 FTA 연장을 통해 규정을 갱신하거나 이미 마무리해 발효를 앞둔 것이다. (픽사베이 제공)
올해 8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올해 8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21일, 8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이 231억 달러, 수입이 233ᅟᅥᆨ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7.0%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수입은 12.8% 감소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수출이 3065억 달러, 수입 2916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0.4%와 9.7% 감소했다.

제품별 수출현황을 보면, 반도체(2.9%)와 컴퓨터 주변기기(99.4%)등 이증가했고 석유제품(-39.0%), 승용차(-10.1%), 무선통신기기(-29.3%)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6.2%)과 캐나다(25.4%) 등은 증가했으나 중국(-0.2%), 베트남(-6.4%), EU(-1.8%), 일본(-9.7%) 등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제품별로는 반도체(14.7%), 기계류(4.0%), 반도체 제조용 장비(37.9%)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원유(-37.8%), 정밀기기(-5.6%), 승용차(-11.2%) 등이 줄었다. 굮가별로는 중국(3.8%)과 대만(11.5%) 등은 늘고 EU(-10.3%), 미국(-2.5%), 중동(-44.6%), 일본(-7.8%) 등은 줄었다.

코로나19 여파가 수출 등 해외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최근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국내 발병 상황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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