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취임 후 첫 일정
목포 해양쓰레기 점검 예정 “해양오염 방지” 당부

지난 6월 말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맞이해 문성혁 장관과 군산시, 군산해경, 해양환경공단, 군산수협 등 유관기관업과 단체, 어업인 등이 참석해 선유도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한 바 있다.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전남 목포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해양쓰레기 수거 상황을 점검한다. 사진은 지난해 6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 당시, 문성혁 해수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선유도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이는 모습. (해양수산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전남 목포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해양쓰레기 수거 상황을 점검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1만 1000여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8월 14일 오후 1시 기준이다. 이 가운데 전남지역은 그 중에서 가장 많은 3600여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해 여객선 운항 등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목포지역에는 청항선 2척, 어항관리선 2척, 해경 방제선 3척 등 총 7척의 선박을 투입하여 수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늘부터는 긴급 계약 체결한 민간선박 5척(예인선 1척, 작업선 2척, 크레인부선 1척, 선외기 1척)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목포시 동명동 물양장과 남항 관공선 부두를 방문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강과 하천을 통해 쓰레기가 계속 유입되는 상황인 만큼, 해양오염 방지와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신속한 수거·처리가 되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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