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과 불만 잇따라 제기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화징평가 전문업체, 실시간 화질평가 최고 등급
일부 소비자 “카메라 안쪽에 습기 생겨 결로현상”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브론즈.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브론즈.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일 둘러싸고 여러 평가가 오간다. 해외 업체 화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반면, 국내 일부 소비자들은 해당 모델 카메라 안쪽에 결로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야외에서 더 밝고 선명하며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을 감소시킨 새로운 스마트폰 OLED를 선보였다. 이 디스플레이는 해외 업체로부터 5G 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받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화질평가 전문 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대상으로 실시한 화질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Excellent A+‘를 부여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주요 화질 항목 가운데 밝기(휘도)와 유해 블루라이트 1) 비중이 전작인 갤럭시노트10+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밝기 성능 향상으로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는 ‘야외 시인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사용자들이 실내외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색재현성, 색 정확도, 반사율, 소비전력 등의 주요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으며 전반적인 결과에 대해 “삼성이 OLED 디스플레이를 체계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는 평으로 업계 최고의 디스플레이임을 강조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 상무는 “5G 시대를 맞아 실내외 구분 없이 밝고 어두움을 또렷하고 세밀하게 표현하면서 눈의 피로는 덜어주는 사용자 친화적 디스플레이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삼성디스플레이 OLED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접목된 만큼 사용자들의 5G 모바일 사용 환경에 가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카메라 안쪽 습기 문제 제기

갤럭시노트 신작 디스플레이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는 카메라 결로현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머니투데이와 중앙일보 등 다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와 IT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사전예약 개통 기기를 수령한 소비자 중 일부에게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 카메라 안쪽에 습기가 찬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휴대폰이 뜨거운 상태에서 차 안 에어컨 송풍구 앞 거치대에 제품을 거치하면 카메라 렌즈 겉면이 아닌 안쪽에 물방울이 맺혀 닦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물방울은 30초∼1분 내 사라진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방수폰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일부 소비자들의 문제 제기가 있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서비스센터 접수 건수는 이전과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안쪽 결로 현상은 방수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에서 생길 수 있으며 애플 아이폰에서도 같은 현상이 관찰된 바 있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둘러싸고 시장에서 다양한 평가가 공존하고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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