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개 은행 및 은행장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진옥동 신한은행장(박은경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진옥동 신한은행장(박은경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국내 10개 은행의 수해복구 지원 활동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중부지방 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50일동안 12개 채널에서 10개 주요 은행과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0개 은행장 가운데 수해 피해 지원 연관 정보량이 가장 많은 곳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총 552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진 행장에 이어 △허인 KB국민은행장 298건 △권광석 우리은행장 228건 △지성규 하나은행장 170건 △손병환 NH농협은행장 32건 순으로 수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활동에 정도를 나타냈다.

실제 신한은행은 지난 6일 강원, 부산, 충청지역의 24개 지역본부를 통해 수해복구 자금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데 이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재해 복구사업 지원 및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은 그룹을 통해 최근 각각 10억 원과 5억 원의 기부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 역시 그룹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금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지원을 늘리고 있다.

반면 일부 은행장은 수해복구 지원 정보량이 집계되지 않았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이동빈 Sh수협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 수해복구지원 정보가 0건을 기록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 지속으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히 자금을 집행할수 있는 은행장들의 수해 지원 관심도는 피해 조기 수습에 중요할수 밖에 없다”면서 “일부 은행의 경우 대출 정책 조차 체계적으로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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