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7일(현지시간)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를 대표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현지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8월 7일(현지시간)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를 대표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현지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에도 베트남 짜빈 성(省) 지역에서 시행 중인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그린밸런스 2030'의 하나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7월부터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와 함께 맹그로브숲 일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에도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지속하는 이유는 지구온난화 대응 및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판단해서다.

지난 7일(현지시간)에도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를 대표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맹그로브 묘목 식수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주도하는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는 올해 7월부터 지금까지 6ha(헥타르) 면적에 맹그로브 묘목을 심고 있다. 이어 올해에는 30ha에 걸쳐 18만 그루 이상의 맹그로브를 심을 예정이다. 더 나아가 미얀마에서도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와 함께 해당 사업을 확대 운영해 지구온난화 대응 및 생태계 보존에 기여하고 맹그로브 숲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베트남 짜빈 성(省) 지역에서 해당 사업을 시작한 후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식수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총 40ha 면적에 약 16만여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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