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오늘과 결별하기 위한 엄마의 지혜

다쓰미
다쓰미 나기사의 '인생을 혼자 살아갈 너에게' (다산북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인생을 혼자 살아갈 너에게'라는 이 책은 저자의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며 자립을 시작한 지 3개월 되던 때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저자는 아들이 먼 지방에서 엄마 없이도 혼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한 글자 한 글자 삶의 기술과 인생의 지혜에 관해 소중히 써내려간 글이다.

저자 다쓰미 나기사는 전 세계적으로 심플라이프 붐을 일으킨 생활철학가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생활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소비행동연구가였다. '버리는 기술'로 12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밀리언셀러 작가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원고를 읽은 아들은 "어머니가 세상에 남겨진 나를 위해 쓴 글이구나" 깨달았다고 이야기하며, 어머니가 미처 완성하지 못한 글을 정리해 이 책에 후기를 남겼다.

엄마로서 따뜻하게, 인생 선배로서 용감하게... 세상에서 가장 진솔한 격려와 사려 깊은 조언을 담은, 나 없이도 살아가야 할 소중한 이가 인생에서 끝까지 붙들어야 할 가장 가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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