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신규대출 지원 33.9조원, 만기연장은 50조원

코로나19가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민감도, 소비 행태, 라이프스타일 등 삶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픽사베이
금융권이 코로나19 금융지원규모가 173.6조로 나타났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8월 7일 기준 187만건, 173.6조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11일 금융위원회는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과 기업 안정화방안 등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했다. 동시에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추진상황,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상황 및 애로사항도 집중 논의했다.

먼저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주요 금융지원 실적은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3.8조원이 지원됐고,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5734억원이 집행됐다.

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19.3조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1조원이 지원이 시행됐다.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 지원 실적은 지난 7일 기준 187만건, 173.6조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지원건수로 음식점업이 36.1만건, 소매업이 31만건, 도매업이 21.9만건 등이 지원됐으며, 지원금액 기준으로는 기계·금속 제조업이 28.2조원, 도매업이 22.6조원, 소매업이 12.8조가 지원됐다.

유형별로 신규대출·보증이 총 139.6만건, 78.9조원 실행됐고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이 47.3만건, 94.7조원 이뤄졌다.

기관별로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08만건, 88.8조원, 시중은행을 통해 76.5만건, 83.8조원의 지원이 시행됐다.

시중은행의 신규대출 지원 규모는 59.2만건, 33.9조원이며 만기연장은 17.2만건, 50조원이다. 2금융권의 신규대출 지원 규모는 528건, 506억이며 만기연장은 2.4만건 9천억원이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mylife1440@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