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진승현 대표이사,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희철 부사장
랩지노믹스가 35분 이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응급용 진단시약을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에 공급한다. (랩지노믹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랩지노믹스가 35분 이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응급용 진단시약을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에 공급한다.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대표 이명균)과 국내 분자진단 시장 공략을 위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독일 엘랑겐에 본사를 둔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보유한 다국적기업으로 한국법인에는 약 1천명 이상의 임직원이 의료기기 세일즈, 연구개발 및 생산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이 신속진단키트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중증 응급환자(중증도 1,2등급)또는 6시간 이상 지연할 수 없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 신속한 검사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며 “일선 의료기관에서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 수행 시 매우 효율적인 검사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우수한 분자진단 기술을 보유한 랩지노믹스와의 협력은 향후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속진단키트의 정식 제조품목허가가 승인되면 모든 의료기관에서 선별검사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멘스 헬시니어스와의 협력을 통해서 국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진단제품 전반에 걸쳐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유통채널을 통해서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지난 3월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도법인과 코로나 진단키트 기본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공급을 해오고 있다. 최근 약 58억 규모의 수주를 단일판매공시를 통해 시장에 알렸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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