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인디게임 공동 수급·신규 BM 발굴...인디게임 활성화

KT가 스마일게이트 그룹 플랫폼 계열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손잡고 인디게임 활성화를 통한 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스마일게이트 그룹 플랫폼 계열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손잡고 인디게임 활성화를 통한 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스마일게이트 그룹 플랫폼 계열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손잡고 인디게임 활성화를 통한 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KT는 5일 KT 광화문 빌딩 East 사옥에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인디게임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디게임은 대규모 자본에 의존하는 상업적인 게임 업체와 달리 투자회사나 게임 퍼블리셔에 의존하지 않는 소규모 게임 개발사 혹은 개인 게임 개발자가 선보이는 게임 장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등의 게임으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계열사로 게임 유통 플랫폼 ‘스토브’ 운영을 맡고 있다.

양 사는 KT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운영 경험과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게임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게임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KT가 제공하고 있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보유하고 있는 인디게임을 입점할 계획이다.

KT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이용자들은 다양한 국내 인디게임을 접할 수 있고, PC용 게임만 제공 중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모바일로 외연을 확장할 수 있어 양 사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T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국내 인디게임뿐 아니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거나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인기 타이틀 수급을 위해 공동 투자도 진행한다. 또한, 국내 우수 창작자들에게 게임 개발 및 마케팅 역량을 지원하고, 개발자와 게임유저들이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서비스 구축도 추진하는 등 신규 BM 발굴과 함께 인디게임 생태계 확장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프 한영운 대표는 “우수한 네트워크 역량과 앞서가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경험을 갖춘 KT와 새로운 도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스마일게이트는 연말까지 인디게임 50여 종을 서비스할 계획이며, 이번 양 사의 협업이 인디게임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글로벌 수준의 게임 기업 스마일게이트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게임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5G 스트리밍 게임의 새로운 여명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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