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출시 3년만 500만좌 돌파…‘모두의쇼핑’ 흥행 청신호

카드사가 각 사별로 정체성과 알짜 혜택을 총 집합시킨 시리즈카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짧게는 3개월 만에 출시됐다 단종 되기도 하는 신상품 러시 속에서도 10년 가까이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켜온 카드까지, ‘한 번쯤 들어봤지만 놓쳤던’ 시리즈카드를 소개한다.[편집자주]

하나은행 1Q+시리즈카드 (하나카드 홈페이지 갈무리)/그린포스트코리아
하나은행 1Q+시리즈카드 (하나카드 홈페이지 갈무리)/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카드가 대표주자가 1Q시리즈에서 모두의쇼핑으로 교체되면서 향후 ‘모두의기쁨’ 시리즈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하나카드의 1Q시리즈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포인트 하나머니 적립에 특화된 카드로 지난 2015년 10월 ‘하나카드 1Q 쇼핑’ 카드가 출시되며 물꼬를 텄다. 이후 다양한 1Q 시리즈를 출시하며 3년 만인 2018년 발급 건 수 500만좌를 돌파했다. 단종되고 사라지는 카드 속에서 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나카드의 대표주자다.

현재 1Q시리즈는 △1Q Daily+ △1Q Shopping+ △1Q Special+ 카드로 나뉜다. 여기에 제휴카드인 ‘K리그 축덕 하나멤버스 1Q Play1 카드’와 1QMy시리즈인 △1Q My Cafe △1Q My Lunch △1Q My Edu가 있다. 초창기에는 1Q시리즈 카드가 7개 달하기도 했으나 반응이 좋은 카드 위주로 혜택이 간소화·집약됐다.

‘1Q Daily+’카드는 전월실적이 없이도 국내가맹점 이용금액 0.3-1.0%를 하나머니로 적립해준다. 여기에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15000원까지 적립되고, 아파트관리비와 4대보험 10만원 당 5천머니 적립이 가능하다. 또 SK주유소에서 월 최대 6천원할인과, 하나은행 계좌를 결제계좌로 지정할 시 스타벅스와 커피빈서 4천원이상 결제하면 4천원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10000원 해외12000원이다.

‘1Q Shopping+’ 카드는 쇼핑시 하나머니 적립혜택 강화했다. 마트와 백화점서 월 최대 4만 하나머니 적립이 가능하고, 온라인쇼핑과 교통, 통신, 자동이체 이용시 월 최대 3만 하나머니가 적립된다. 또 SK주유소할인·스타벅스 및 커피빈할인·아파트 및 4대보험 이용시 적립 혜택 및 연회비는 1Q Daily+카드와 동일하다. 

‘1Q Special+’카드는 지역소비혜택과 주유혜택을 강화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대전의 세이백화점, 이수역 태평백화점 등 지역쇼핑과 주유업종 전 가맹점에서 통합 월 최대 4만 하나머니가 적립된다. 여기에 음식업종 최대 5천원 할인, 온라인쇼핑과 교통, 통신, 자동이체 이용시 월 최대 3만 하나머니도 적립된다. 추가로 SK주유소할인·스타벅스 및 커피빈할인·아파트 및 4대보험 이용시 적립 혜택 및 연회비는 1Q Daily+카드와 동일하다. 

◇카페50% 할인부터 점심시간 음식점 할인까지 ‘1Q My’

번외로 1Q My 시리즈도 소비패턴별로 눈여겨볼만 하다. ‘1Q My Cafe’카드는 카페이용시 혜택을 강화했다. 스타벅스와 커피빈에서 50% 할인되고 교통, 통신, 동물병원 가맹점 이용금액의 7%가 하나머니로 적립된다. 또 올리브영과 피부과, 성형외과 이용금액의 7%도 적립된다. 특히 6가지옵션 (백화점·슈퍼마켓·편의점·오픈마켓·소셜커머스·홈쇼핑)중 선택한 적립대상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하나머니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1Q My Lunch’는 점심시간 국내음식점 이용시 이용금액의 10%를 적립해주고 골프·스포츠 등의 레저, 교통 통신 등에서도 7%가 적립된다.

‘1Q My Edu’ 카드는 학과 저섬에서 혜택을 강화했다. 인터넷서적 이용시 7%가, 학원이용시 5%가 적립된다. 또 대형마트와 교통, 통신 등에서도 7%가 적립된다. 1Q My 시리즈의 연회비는 모두 국내전용 15000원, 국내외겸용 15000부터 17000원까지다.

◇모바일카드 ‘모두의기쁨’ 시리즈 모두의쇼핑으로 청신호 

다음으로 1Q시리즈 인기를 물려받은 건 모두의기쁨 시리즈다. 하나카드는 지난 5월 모두의기쁨 시리즈 첫 번째로 ‘모두의쇼핑’카드를 출시했다. 모두의기쁨 시리즈는 비대면·디지털시대에 걸맞게 Q실물 없는 모바일전용 카드로 출시됐으며 플라스틱카드는 추가 신청을 통해 발급가능하다.

모두의기쁨 시리즈는 하나카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카드를 제공한다. 이를테면 ‘모두의쇼핑’은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자주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 기본 혜택을 제공한다.

모두의쇼핑은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위메프, 인터파크, 티켓몬스터 등 온라인쇼핑에서 이용금액의 10%를 하나머니로 적립해준다. 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및 이마트 등 생활쇼핑 결제금액의 5%도 적립된다. 롯데, 신세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이용금액의 5%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국내·해외 15000원이다.

모두의기쁨은 모두의쇼핑으로 시작해 비대면 문화 트렌드에 맞는 모두의구독, 건강 특화 모두의건강 등의 ‘맞춤 시리즈’로 발표할 계획이다.

하나카드는 1Q에서 모두의기쁨으로 이어진 시리즈확장과 더불어 자체적인 간편결제 플랫폼 ‘1Q페이’를 통해 몸집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1Q페이’는 한번의 카드 등록으로 간편결제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카드가 자체적으로 만든 온라인 간편결제 브랜드다.

하나카드는 향후에도 터줏대감 1Q시리즈와 모두의기쁨 시리즈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1Q카드는 쓰기만해도 적립되는 할인형 포인트카드로 제휴와 할인이 결합된 카드상품이다”라며 “이미 통합 500만을 넘어섰고 모두의쇼핑 시리즈는 지속적으로 확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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