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선정 평가에서 포항시와 부천시가 ‘전기자동차(EV) 선도도시’로 추가 선정했다.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사업은 환경부에서 2011년부터 교통부문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서울,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6개 도시가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기자동차(EV)선도도시’ 선정에 따라 포항시는 올해 부터 2014년까지 총 사업비 83억을 투자하여 전기자동차 150대와 충전기 160기를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학교, 군부대, 기업체 등에 연차별로 보급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2014년까지 총 사업비 109억원을 투입하여 전기차 157대와 충전기 180기를 공공기관 업무용이나 보건소 순회진료, 교육체험과 테마 관광용, 공원관리와 노인정․장애인 복지사업, 전기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는 전기차를 오는 10월 개통하는 지하철 7호선과 연계해 환승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 등에 전기차 카쉐어링으로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앞으로 전기차 생산업체 뿐 만 아니라 관련부품 산업 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연료전지공장, IT 정보기술을 연계한 기술 집약 자동차 산업 인프라 확충에도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천시도 “높은 인구 밀도와 분지 지형, 많은 차량 통행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이라고 말하며, "‘부천시 먼지없는 도시만들기 추진에 관한 조례’ 실천 사업으로 전기차 보급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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