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6월 은행예금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0%대를 기록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 예금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0%대로 하락하고 가계대출은 사상최저,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2%대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0.89%로 전월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 ‘0%대’ 금리는 1996년 집계이래 처음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통계는 은행이 해당월중 신규로 취급한 수신 및 대출에 적용한 금리를 신규취급액으로 가중평균한 통계로서 최근의 금리동향을 잘 보여주는 지표다. 잔액기준 통계는 은행이 해당월말 현재 보유중인 수신 및 대출에 적용한 금리를 가중평균한 것이다.

순수저축성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 금리 모두 각각 0.19%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한 0.88%, 0.92%에 그쳤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2.72%로 전월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전월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2.75%를 기록했는데 대기업대출은 0.21%포인트 하락한 2.54%, 중소기업대출은 0.02%포인트 하락한 2.90%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총 수신금리는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95%를 나타냈다. 잔액기준 총 대출금리는 0.09%포인트 하락한 3.05%를 기록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모두 하락했으며 대출(일반대출 기준)는 새마을금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전월대비 0.07% 하락한1.92%를 기록했고 신용협동조합도 전월대비 0.07%하락해 1.79%를 기록했다. 상호금융은 0.13%포인트 하락한 1.21%를 기록했고 새마을금고는 0.05%하락한 1.74%를 기록했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이 0.04%포인트 하락한 9.76%, 신용협동조합이 0.03%포인트 내려간 4.01%, 상호금융이 0.09%포인트 내려간 3.50%, 새마을금고는 0,06% 내려간 4.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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