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상승…노도강·금관구 오름세 주도
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상승…노도강·금관구 오름세 주도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8.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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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11% 상승
전세 매물 품귀…서울 아파트 전세 54주 연속 상승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전세 매물 품귀 현상으로 서울의 경우 전셋값이 54주 상승 중이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전세 매물 품귀 현상으로 서울의 경우 전셋값이 54주 상승 중이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의 6·17대책과 7·10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가 오름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했고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도 각각 0.07%, 0.12% 올랐다. 이밖에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9%,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강동(0.34%) △금천(0.31%) △도봉(0.28%) △구로(0.26%) △성북(0.19%) △서대문(0.16%) △관악(0.15%) △노원(0.15%) △송파(0.15%) 등이 올랐다. 

강동은 비교적 입주 연차가 길지 않은 단지에 수요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폭이 컸다. 길동 강동자이를 비롯해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등이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상승했다.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이어진 금천과 도봉, 구로, 성북 등도 오름폭이 컸다. 금천은 시흥동 남서울 힐스테이트와 독산동 삼익, 신도브래뉴 등이 1000만원에서 3500만원 올랐다. 도봉은 방학동 우성1차, 쌍문동 현대3차, 창동 상계주공19단지 등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30%) △하남(0.24%) △남양주(0.21%) △김포(0.15%) △용인(0.14%) △구리(0.11%) △고양(0.10%)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분당(0.10%) △일산(0.09%) △평촌(0.09%) △파주 운정(0.08%) △동탄(0.07%) △광교(0.07%) 등이 상승했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2단지LG와 야탑동 장미동부, 서현동 효자동아, 정자동 정든동아1단지 등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일산동 후곡18단지현대, 백석동 흰돌1단지 금호타운, 장항동 호수4단지 LG롯데 등이 500만원에서 10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부영, 초원대림과 호계동 무궁화한양, 무궁화경남 등이 500만원에서 75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30%) △하남(0.24%) △남양주(0.21%) △김포(0.15%) △용인(0.14%) △구리(0.11%) △고양(0.10%) 등이 올랐다.

광명은 재개발 사업에 따른 이주 수요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컸다. 하안동 주공5단지와 광명두산위 브트레지움, 소하동 휴먼시아2단지, 철산동 도덕파크타운2단지 등이 1000만원에서 1750만원 올랐다. 하남은 덕풍동 한솔리치빌3단지, 신장동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 창우동 창우마을 등이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남양주는 와부읍 두산위브, 화도읍 창현두산2단지, 퇴계원읍 퇴계원힐스테이트 등이 1000만원에서 1500만원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이 0.10% 올랐고 경기·인천과 신도시 모두 0.06% 상승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하락 없이 54주 연속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최근 종합부동산세법·법인세법·소득세법 등 이른바 ‘부동산3법’ 신속하게 처리되면서 매도·매수자 모두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가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서울과 경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소강상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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