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아름다운 도시 부산의 속살과 참모습을 보여주는 가이드북이 나왔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정보제공을 넘어, 먹거리부터 볼거리까지 부산의 일상과 정서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냈다.
부산연구원은 ‘101가지 부산을 사랑하는 법’을 출간해 부산의 진정한 ‘멋’을 소개하고 있다. 1년 6개월동안 찾아나선 부산의 속살들을 인문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관광지로만 알고 있던 부산의 속살들을 엿볼 수 있다. 부산의 권역별, 세대별, 역사성, 상징성 뿐만 아니라 부산의 명소에서의 경험도 담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부산의 보물들은 단순한 맛집과 카페가 아닌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 부산의 장소들이다.
세계적인 도시들은 모두 ‘101 Things to do’라는 책을 통해 각 도시가 지닌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영어권 문화에서 101이라는 숫자는 ‘기본’의 의미도 갖고 있어 도시를 알기 위한 가이드북이라는 의미로 활용됐다.
‘101가지 부산을 사랑하는 법’은 자연, 역사, 문화, 추억 예술 등 6개 챕터로 구성돼있다. △1부에서는 삼포지항의 도시 부산의 절경을 △2부에서는 부산 곳곳에 스며든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아우라를 △3부에서는 부산만의 매력을 담은 사직야구장과 자갈치시장 및 폐공징의 변신을 △4부에서는 이우환 공간, 요산문학관, 보수동책방골목 등 사유도의 도시로서의 면모를 △5부에서는 감천문화마을과 대연동 문화골목 등 색다른 매력을 △6부에서는 부산의 대표음식과 음식속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기획한 김형균 박사는 “이 책은 부산에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주고, 부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시 오고 싶은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힐링이 되는 유용한 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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