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 실적 호조 지속, 자회사 연결 편입 효과

대림산업은 올해 2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5477억원, 영업이익 3103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대림산업은 올해 2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5477억원, 영업이익 3103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림산업은 30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5477억원, 영업이익 31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 4%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조114억원, 영업이익 5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1% 증가했다.

대림산업 측은 건설사업부의 호실적 지속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 고려개발의 순규 연결 편입 효과가 이러한 실적 달성에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석유화학사업부 역시 유가 반등에 따라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지분법 적용 유화사업부문 계열사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유가 반등과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신규수주는 주택 부문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조4013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20조812억원이다. 

순차입금은 5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7%로 개선돼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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