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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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이마트가 음료, 김치 등의 생필품을 대상으로 기간과 수량을 '한정'으로 놓고 리미티드 딜 행사를 한다. 이는 이마트가 직접 상품 기획에 개입하면서 마진을 축소해 상품 가격을 낮춰 가격 투자를 하는 형식의 프로모션이다. 

이마트는 30일부터 한정된 물량을 소진시까지 초저가에 판매하는 ‘물량 한정 리미티드 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코카콜라, 포기김치 등 총 13품목으로 최대 30~70% 할인 상품 등 실질적 체감 혜택이 큰 상품들로 엄선했다.

대표 상품인 ‘코카콜라 1.8L’는 전점 6만개 한정 정상가 3300원에서 40% 할인한 1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연내 최저가 수준으로 기존 ‘코카콜라 1.8L’ 행사 가격이 2입에 5000원 내외임을 감안하면 기존 행사 가격보다도 약 20% 저렴하다.

‘종가집 포기김치 5.8㎏’은 전점 2만개 한정 2만78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기획한 신상품이며, 기존 3.3㎏ 상품이 2만원 중반대에 팔렸던 것과 비교하면 ㎏당 가격은 4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가 직접 상품 기획을 해서 선보인 ‘보령메디앙스 B&B 섬유세제 3ℓ’는 전점 30만개 한정 6900원에 선보인다. ‘페리오 캐비티/브레쓰 치약 3입(120g*3)’은 전점 40만개 한정 70% 저렴한 2000원에, ‘크라운 스낵박스 20팩(555g)’은 전점 2만5000개 한정 50% 가량 저렴한 598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초저가 상품을 준비했다.

8월 1~2일 주말 이틀간은 ‘기간 한정 리미티드 딜’행사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주말 이틀간 냉동 피자, 냉동 돈까스, 냉장 커피, 젤리 등 총 11개 카테고리 상품 전품목 1+1 행사를 진행한다. 컵라면 낱개 전품목은 2+1 혜택을 제공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12개로 한정하며 이마트e카드로 구매시 20%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국내산 복숭아(7~12입)는 행사카드로 구매시 40% 할인을 제공하며 신세계포인트 회원에 한해 1인당 20%를 추가로 할인해 최대 총 60% 할인한 712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지난 7월 18~19일 진행했던 주말 리미티드 딜 행사의 경우 행사 품목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20% 신장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행사 카테고리 총 48개 품목 매출이 크게 신장했을 뿐 아니라 해당 상품들이 속한 카테고리 전체의 매출 신장률이 20%에 달했다.

대표적으로 세탁세제 전품목 2개 구매시 50% 할인행사는 총 판매량 10만개를 기록하면서 세제 카테고리 신장률은 29.4%로 나타났다. 또한 6800원에 판매했던 ‘천도 복숭아(2㎏)’는 약 5만명의 고객이 구매하면서 해당 카테고리 매출이 35%나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그린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소비위축이 조금씩 풀어 나고 있다. 여기에 여름 휴가시즌과 말복 을 맞이해 조금씩 오프라인 매장의 경제도 나아지고 있다"며 "이때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재미있고 독특하면서 가성비와 만족감까지 줄 수 있는 프로모션을 계속해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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