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어드바이저 주관 2020트래블러즈 초이스 어워드 3위
여행객이 뽑은 아시아지역 주요 항공사, 한국 최고 항공사 선정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한항공이 항공 여행의 안전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기내 소독을 실시하는 모습. (한진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대한항공이 전 세계 여행자들이 선택한 ‘세계 10대 항공사’ 3위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산업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기내 소독을 실시하는 모습. (한진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한항공이 전 세계 여행자들이 선택한 ‘세계 10대 항공사’ 3위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산업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항공은 7월 28일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가 주관하는 ‘2020 트래블러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여행객들이 선택한 세계 10대 항공사’ 순위 3위에 올랐다. 또한, ‘여행객들이 선택한 아시아 지역 주요 항공사’ 및 ‘한국 최고 항공사’ 에 선정되며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전 세계 항공사 및 숙박시설, 관광명소, 음식점 등에 대한 8억 6,000만여 건의 리뷰 및 의견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다. 트래블러즈 초이스 어워드는 최근 1년간 수집된 트립어드바이저 항공사 탑승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뷰 및 평점을 토대로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고객서비스, 기내 청결도, 좌석 간격, 식음료, 기내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트립어드바이저에는 현재 ‘이의를 달 수 없는 뛰어난 서비스’, ‘코로나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하는 기내서비스’ 등 5200여 건의 다양한 리뷰가 등록돼있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로 항공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각 부문에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승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일반석 후방 좌석부터 순서대로 탑승하는 ‘존보딩’을 실시하고 있으며, 승객 및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전 노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 전 발열체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운항을 마친 모든 항공기에 대해서는 철저한 기내 소독으로 안전한 기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기내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항공기 기내 공기순환 시스템 및 헤파필터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항공기 소독에 나서기도 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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