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 기조 유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1조67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고 순이익은 674억원으로 8.2% 줄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 상반기 매출 3조2668억원, 영업이익 1713억원, 순이익 1369억원으로 실적을 마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으로 현장 리스크를 줄이고 발주처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큰 차질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 손익개선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도 시장 컨센서스(약 817억원)를 상회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FEED(기본설계) 등 선행 작업에 기반한 양질의 수주와 프로젝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EPC 경쟁력 확보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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