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OK금융그룹이 ‘배구’를 모티브로 한 이색 회의실을 구축했다. 딱딱한 회의를 벗어나 이색적이고 재밌는 회의문화 구축을 통해 효울적인 회의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24일 OK금융그룹은 본사 회의실을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임직원의 흥미 유발과 함께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을 운영 중인 OK금융그룹 내 자발적 응원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OK금융그룹의 대표 마스코트인 ‘읏맨’ 및 배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실제 배구공을 활용해 제작한 ‘출입문 개폐 스위치’를 설치했다. 

회의실을 활용하는 임직원은 마치 스파이크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통해, 실제 배구공으로 제작된 출입문 버튼을 터치하며 출입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회의실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계열사 임직원도 함께 사용 중에 있다.

특히 OK저축은행 배구단을 운영 중인 자신들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담았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OK금융그룹 임직원들의 ‘스포츠 사랑’을 회의실에 함께 담았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OK금융그룹은 더욱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7대 회의 원칙’을 수립해 준수하고 있다.

7대 회의 원칙으로는 △회의 목적과 주요안건 숙지 △정해진 회의시간을 정확히 준수 △진행자·기록자·발표자의 명확한 역할 분담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끝까지 경청 △참석자 모두에게 의견 개진의 기회 부여 △회의의 주요 내용과 협의된 실행 사항 기록 △회의 완료 전에 다음 회의의 안건과 일정 결정 등이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회의의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워크 스마트(Work Smart) 시대’에 발맞춘 효율적 회의 문화에 독특한 디자인으로 표현한 자사의 창의성과 스포츠 사랑을 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전 임직원이 함께 ‘신바람 나는 회의’, ‘성과를 창출하는 회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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