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출시돼 내년이면 10년 주기…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

 

카드사가 각 사별로 정체성과 알짜 혜택을 총 집합시킨 시리즈카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짧게는 3개월 만에 출시됐다 단종 되기도 하는 신상품 러시 속에서도 10년 가까이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켜온 카드까지, ‘한 번쯤 들어봤지만 놓쳤던’ 시리즈카드를 소개한다.[편집자주]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시리즈(삼성카드 홈페이지 갈무리)/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시리즈(삼성카드 홈페이지 갈무리)/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시리즈카드 하면 빠질 수 없는 선수로 삼성카드의 숫자카드가 있다. 숫자카드는 2011년 11월 출시돼 내년이면 10년 주기를 맞이하며 오랜 시간동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온 명실상부 시리즈카드계의 터줏대감이다.

삼성카드하면 숫자카드를 떠올릴만큼, 삼성카드의 아이덴티티다. 출시 9개월 만에 발급 건 수 100만장을 돌파하고, 1년 6개월만에 200만 매를 돌파했다. 하루 5450매, 매 시간마다 227명의 회원이 숫자카드를 발급받은 셈이다.

삼성카드는 1부터 6까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별, 성향별로 혜택을 세분화하고 업그레이드하며 오랜시간동안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소비자는 혜택과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카드다.

먼저 ‘1카드’는 ‘나의 첫 번째 프리미엄 카드’라는 별명대로 숫자카드 중 프리미엄등급에 속한다. △THE 1 △THE 1(스카이패스) △THE 1 BIZ로 나뉘는데 스타벅스 2000원할인, 택시2000원 할인, 인천공항 주차요금 만원 할인 및 연간 15만원 상당의 기프트 등을 제공한다.

‘THE 1’의 연회비는 본인 19만5000원이며, AMEX는 20만원이다. 연 1회 15만원 상당의 기프트를 제공하고 있다. 기프트 옵션은 신세계상품권 15만권, 아시아나항공팩, 호텔식사권, 삼성카드 여행 15만권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적립은 1%지만 백화점과 해외서 1.5%의 포인트적립을 해준다.
 
‘THE 1 스카이패스’의 연회비는 본인 24만5000원, AMEX 본인 25만원이다. 기프트 옵션 중 대한항공 본인 황복 항공권을 선택할 수 있다. 공항라운지, 공항 커피 및 철도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THE 1 BIZ’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 개인사업자 맞춤카드다. 연회비는 국내 본인 21만5000원, AMEX 본인 22만원이다. 5대업종 (4대 보험/전기/인터넷/이마트 트레이더스/손해보험)에서 5% 청구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카드 2 V4’는 교통·통신 5% 할인, 커피·편의점 5% 할인, 생활 필수 영역 5% 할인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할인을 강화했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삼성카드 3 V4’는 교육·주유 등에서 할인을 강화하고, 매월 생활요금 결제할 때마다 적립도 제공하는 학부모 맞춤카드다. 교육·주유 3% 할인, 온라인몰·할인점 3% 할인해준다. 또 아파트관리비와 가스비 같은 생활요금 자동납부 연결 시 자동납부 총 금액 10만원당 1000 서비스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본인 2만원, 가족1만3천원이다.

4카드는 ‘삼성카드 4 V4’와 ‘삼성카드 4 V4 포인트형’으로 나뉜다. 먼저 ‘삼성카드 4 V4’는 국내외 가맹점서 0.5% 할인, 할인점·주유·의료 1% 할인, 커피전문점·편의점·제과점 2% 할인, 생활요금 자동납부 10만원당 1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본인 2만원, 가족 1만3천원이다. 포인트형은 동일한 영역에서 할인보단 적립을 강화했다. 

‘삼성카드 5 V4’는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영역에서의 혜택을 늘렸다. 학원·학습지·서점 등의 교육 5% 할인, 커피·쇼핑몰 등 생활 필수 영역 2% 할인, 영화 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연회비는 본인 3만9천원이다.

숫자시리즈의 마지막 ‘삼성카드 6 V4’은 주유 리터당 70원·90원 할인, 국내외 가맹점 기본 0.5% 할인, 온라인쇼핑몰·편의점·배달앱·커피전문점 등에서 1.5% 할인을 제공하고 차량점검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연회비는 본인 3만9천원이다.

삼성카드는 오랜시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만큼 빅데이티 기반 ‘스마트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18개 최신 소비 유형을 도출해 카드에 적용했다. 각 소비유형을 생애주기와 소비 규모에 맞게 분석해 더욱 정교하고 입체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10년 주기를 앞둔만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해나갈 방침이다.

삼성카드관계자는 “숫자카드는 삼성카드의 대표카드이자 ‘아이덴티티’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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