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투자 증가, 에너지 비용·온실가스 배출 감소
“사회적 책임 실천 통해 사랑받는 기업 될 것"

LG이노텍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성과를 담은 '2019-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LG이노텍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이노텍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성과를 담은 '2019-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LG이노텍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이노텍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성과를 담은 '2019-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LG이노텍은 더 나은 미래 실현을 위한 경영 활동을 공유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을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 2010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열한 번째다.
 
LG이노텍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CSR팀을 신설하고,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를 위한 CSR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은 고객, 임직원,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5대 핵심 이해관계자 대상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정리해 공개했다.
 
먼저 고객 측면에서 혁신기술로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약 5337억원 규모의 R&D 투자를 집행했다. LG이노텍의 R&D투자액은 매년 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2019)에 따르면 LG이노텍은 국내 R&D 투자 상위 100대 기업 중 12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용 3D 센싱모듈, 세계 최초 차량용 플랙시블 입체조명 모듈과 차량용 5G통신 모듈, 초슬림 5G용 RF-SiP기판, 초소형 IoT용 저전력 블루투스 등 혁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또한 고객과 함께 글로벌 기후변화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 주력하며 에너지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나가고 있다.
 
지난해 LG이노텍은 총 54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으며, 이는 '18년 절감액 32억원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내는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도 '18년 4.9tCO2eq/억원에서 '19년 3.9tCO2eq/억원으로 일년만에 20% 감소했다.

LG이노텍은 이러한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19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기후변화대응 평가 최우수 기업(리더십A)에, '19년 '한·EU 탄소배출권 거래제 협력사업 우수기업'에 각각 선정됐다.
 
LG이노텍 정철동 사장은 “기업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업 성과를 꾸준히 창출함과 동시에, 사업규모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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