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아파트값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강동·광진·송파
서울서 아파트값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강동·광진·송파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7.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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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광진·송파 아파트값, 서울 평균 상승률 웃돌아
한강과 인접한 주거환경·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 등으로 시세 고공행진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항공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항공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1년 새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동구와 광진구, 송파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114 시세자료를 토대로 최근 1년간(2019년 6월~2020년 6월) 서울 25개 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강동구가 꼽혔다.

강동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3.3㎡당 2618만원에서 올해 6월 3195만원으로 올라 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광진구는 3.3㎡당 2686만원에서 3130만원으로 16.5%의 상승률을 보였고 송파구는 3.3㎡당 3602만원에서 4192만원으로 16.4% 상승했다.

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던 이유는 한강과 인접해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교통망 신설 및 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집중돼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강동구와 광진구는 강남 접근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지난해 아파트값이 서울 평균치인 2708만원보다 낮았다는 점도 한몫했다.

실제, 강동구 내에서도 30.5%(3.3㎡당 3001만원→3915만원)의 상승률을 보인 고덕동은 한강과 맞닿은 지역에 지하철 9호선 연장 교통 호재가 있고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고덕 그라시움’, ‘고덕 아르테온’ 등 새 아파트들이 입주해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광진구도 마찬가지다. 1년간 24.4% 상승률을 기록한 구의동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단지들을 살펴보면 ‘강변 SK뷰’, ‘현대 2단지’, ‘현대프라임’ 등으로 모두 한강과 가깝게 있는 데다 동서울현대화사업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곳이었다. 한강 생활권역인 송파구도 위례신도시 조성을 비롯해 현재 20여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강남권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등의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용산구와 서초구는 7%대의 상승세에 그쳤다. 초고가 아파트들이 많아 거래량이 많지 않고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도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용산구 아파트의 거래량은 1806건으로 전체 거래량(10만3706건)의 1.74%였고 서초구는 3759건으로 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강동, 광진, 송파는 높은 매매가 상승세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쏠리며 분양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송파구 위례신도시 A1-2, 4블록에서 공급한 ‘호반써밋 송파1, 2차’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5.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6월 강동구에서 분양한 ‘SH 고덕강일 8단지’와 ‘SH 고덕강일 14단지’는 각각 평균 124.19대 1과 109.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 하반기에도 강동, 광진, 송파 등 상승률 상위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진구에서는 롯데건설이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236번지 일원에 짓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자양1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 규모다. 이 중 4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동구에서는 중흥토건이 8월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3-20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에서 지상 40층, 4개동, 전용 25~138㎡ 총 999가구 규모다. 이 중 6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송파구에서는 공공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하반기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12블록과 A1-5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총 169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A1-12블록에는 지상 최고 24층, 5개동, 총 394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되며 A1-5블록에는 지상 최고 25층, 18개 동, 전용 66~84㎡ 총 1297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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