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우리·농협은행의 주담대 금리 0.17%포인트 인하

부부합산 연소득에 따라 디딤돌대출 금리가 인하된다. (픽사베이 제공) 2018.7.16/그린포스트코리아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했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했다.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9%로 전월(1.06%) 대비 0.17%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예·적금, 은행채 등을 통해 대출해 줄 돈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한 것으로 코픽스가 하락하면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내려간다.

이에 시중은행들의 주담대 금리도 순차적으로 인하된다. 이날부터 국민·우리·농협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는 0.17%포인트씩 내려간다. 국민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2.39%~3.89에서 2.21%~3.71%로 내려갔고, NH농협은행은 2.13~3.74%에서 1.96~3.57%로 조정됐다. 

한편 잔액 기준 코픽스는 6월 1.55%로 전월과 비교해 0.07%포인트 하락하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1.18%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8%포인트 내려갔다.
 

mylife1440@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